1박 2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민이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신혼여행지는 프랑스 남부라고 전해지는데요. 프랑스 남부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하죠.
프랑스 남부 신혼여행 추천 여행지를 알아볼게요. 자연, 문화, 역사, 미식을 모두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골라봤어요. 여행사를 통한 신혼여행 투어도 좋지만 내 취향에 맞게 자유 여행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으실 거예요. 프랑스 남부 신혼여행 추천 여행지를 한번 알아볼까요?
[목차여기]
니스 (Nice)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니스공항까지 18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나옵니다. 도착시간을 잘 계산하셔서 항공권 예매를 진행합니다. 스카이플래너 같은 통합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편리하실 거예요.
오전에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오전에는 잠시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푸시고, 오후에는 프롬나드 데 장글레(Promenade des Anglais)에서 산책을 하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시기를 추천드려요.
프롬나드 데 장글레는 19세기 영국 귀족들의 겨울 휴양지로 알려져 있고 약 7km 길이에 달하는 해안 산책로입니다. 산책, 자전거 타기, 조깅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아름다운 야자수와 우아한 건축물이 어우러져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몰 시간에는 환상적인 석양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죠. 길을 따라 이어진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니스만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어요. 첫날의 낭만적인 저녁은 프롬나드 데 장글레의 레스토랑에서 즐기시고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면 샤갈 미술관(Marc Chagall Museum)이나 마티스 미술관(Matisse Museum)을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에즈(Eze) & 모나코(Monaco)
니스에서 차로 20분,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에즈 빌리지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에즈 빌리지는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역에 위치한 중세풍 마을로, 해발 400m의 절벽 위에 자리 잡아 '독수리 둥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 곳곳에 돌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이어져 있으며, 상점과 갤러리, 카페 등이 있어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에즈 빌리지는 특히 뛰어난 전경으로 유명한데, 마을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중해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애즈 빌리지 정상에는 다양한 열대 및 사막 식물들로 꾸며진 액조틱 가든(Jardin Exotique d'Eze)이 있습니다. 선인장, 다육식물, 열대 화초들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죠. 정원 내부에는 조각 작품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예술적 즐거움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더욱 감동적인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신혼여행으로 딱 맞는 여행지 이죠?
그 외에도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Fragonard) 공장 투어를 즐길 수 있고,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인근에 있는 모나코에 들러 카지노를 즐기거나 모나코 왕궁을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앙티브(Antibes) & 칸(Cannes)
니스에서 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는 앙티브와 칸을 방문하시는 건 어떨까요? 앙티브는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역의 해안 마을로 중세의 매력과 현대적인 휴양지가 조화된 도시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올드타운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매력적인 골목길 산책을 즐기시기 좋습니다.
피카소가 실제 작업했던 그리말디 성을 개조해서 만든 피카소 미술관(Musee Picasso)에 들러 피카소의 독특한 작품들을 감상하시고, 유럽에서 가장 큰 요트 항구인 포트 바뇌(Port Vauban)에 푸른 바다와 화려한 요트가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을 감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앙티브 주변에는 청정 해변과 잔-레-팡(Juan-les-Pins) 지역이 있어, 태양 아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시기에도 좋을 것입니다.
칸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칸은 아름다운 해안선, 고급 호텔, 세련된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해안 산책로인 라 크루아제트 거리는 호화로운 호텔, 고급 브랜드 매장, 세련된 레스토랑으로 가득하며, 지중해의 멋진 풍경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칸 올드타운은 칸의 역사적인 중심지로, 좁은 골목과 아기자기한 상점이 현지 레스토랑과 어우러져 있고, 도시의 전경과 지중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생트로페즈 (Saint-Tropez)
칸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걸리는 곳에 있는 생트로페즈는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예술가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찾으면서 화려한 휴양지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생트로페즈의 구항구(Vieux Port)는 화려한 요트와 전통 어선이 나란히 정박해 있으며, 항구를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며 현지 음식을 즐기시기에 좋아요.
생트로페즈의 대표적인 해변인 플라주 드 파믈롱(Plage de Pampelonne)에는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 고급스러운 비치클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세계적인 셀럽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역사와 예술을 좋아한다면 구시가지(La Ponche)를 산책하며 중세풍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넛시아드 미술관(Musee de l'Annonciade)에서는 생트로페즈를 사랑한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엑상프로방스 (Aix-en-Provence)
니스에서 기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엑상 프로방스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도시로, 예술, 문화, 그리고 지중해의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화가 폴 세잔(Paul Cezzanne)의 고향으로 유명하며, 폴 세잔이 사랑했던 풍경과 영감을 받은 장소들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애술 애호가라면 세잔 아틀리에(Atelier Cezanne)를 방문해 보세요. 세잔이 생애 마지막까지 작품활동을 했던 작업실로, 그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도시 외곽에서는 세잔의 작품에 자구 등장했던 생트 빅투아르 산(Montagne Sinte-Victoire)도 볼 수 있습니다.
아비뇽(Avignon)
아비뇽은 프랑스 남부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도시로, 중세 유럽의 건축과 로마 가톨릭의 유산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특히 14세기 교황청이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옮겨지면서 유럽 종교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도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웅장한 교황청(Palais des Papes)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당시 교황들의 권위를 보여주는 화려한 내부와 방대한 구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교황청을 둘러싼 아비뇽 성벽 역시 중세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비뇽의 또 다른 명소로 아비뇽의 다리로 알려진 생 베네제 다리(Pont Saint-Benezet)가 있습니다. 12세기에 건설된 이 다리는 현재 절반만 남아 있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아비뇽은 중세의 웅장함과 프로방스 특유의 따뜻함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역사와 문화, 낭만적인 풍경을 즐기고자 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프랑스 남부 신혼여행 팁
- 교통수단: 기차와 렌터카를 병행하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최적의 방문 시기: 라벤더 시즌이 있는 5월에서 9월을 추천드립니다.
- 숙소 추천: 각 지역의 부티크 호텔이나 오랜 성에서의 숙박으로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