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둘러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을 알고계시나요? 코리아둘레길은 동, 서, 남해안과 DMZ 접경지역을 하나로 연결한 4,500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하여 10개의 광역지자체, 78개의 기초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우리 둘레길입니다. 동쪽의 해파랑길, 남쪽의 남파랑길, 서쪽의 서해랑길, 북쪽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리아 둘레길은 총 28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엔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걷기 쉬운 코스가 많아 아이와 어르신도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리아둘레길의 가족 친화적인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초보자도 걷기 쉬운 코리아둘레길 추천 코스
코리아둘레길은 길이가 상당히 길고 다양한 경로로 이루어져 있어 가족 여행으로 적합한 걷기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도 걷기 쉬운 대표적인 코스는 '부산 해파랑길 1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출발해 해안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길로, 평탄하고 경치가 좋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 동해안의 '속초 해파랑길 2코스'는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코스로 경사가 거의 없고 자연경관이 뛰어나 걷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걷기 초보자에게도 최적화된 코스이며,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순천만 갈대밭 코스'도 가족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이곳은 넓은 갈대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편안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아이들도 자연 속에서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2.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안전한 코스
가족여행에서는 아이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걷기 좋은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서울 인근의 '서울 둘레길 8코스(한강·고덕수변길)'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정비된 평탄한 길과 강변을 따라 걷는 코스는 유모차나 자전거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충청도의 '태안해안길'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알맞습니다. 이곳은 바다와 가까운 해안 길이 많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힐링 코스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곳곳에 쉼터와 카페도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평 두물머리 코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멋진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넓은 길이 많아 아이가 뛰어다니기에도 안전하며, 가족사진을 찍기에도 훌륭한 포토 스팟이 많습니다.
3. 가족 여행 준비물과 걷기 팁
가족과 함께 코리아둘레길을 걷기 전 몇 가지 필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첫째, 걷기에 편한 신발과 여분의 옷을 준비하세요. 코스에 따라 돌길이나 흙길이 섞여 있어 튼튼한 운동화가 필수입니다. 둘째,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간식과 물을 넉넉히 챙겨야 합니다. 걷는 동안 쉬어갈 수 있는 돗자리나 작은 담요도 유용합니다. 또한,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와 선크림을 꼭 준비해야 합니다. 가을과 겨울철엔 따뜻한 외투와 장갑도 챙기면 좋습니다. 걷기 코스에 따라 간단한 응급처치 용품과 개인 의약품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스를 선택할 때는 걷는 시간과 아이의 체력을 고려하세요. 무리하지 않고 하루 2~3시간 정도의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자연을 즐기고 사진도 찍으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세요.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될 것입니다.
결론
코리아둘레길은 초보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걷기 여행지입니다. 쉬운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준비하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걷기 좋은 아름다운 자연 속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코리아둘레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